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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말이 되나요?

영원히 올 것 같지 않았던 

에이치오티 완전체 콘서트가 

2018년 10월 13일, 

2018년 10월 14일

열렸습니다.

2018

FOREVER

'HighFive Of Teenagers'

Concert

무한도전 토토가3에서 2018년 2월에 하긴 했지만

그 후에 아무 소식이 없길래

종합운동장에서의 콘서트는

2001년 2월 27일(227 콘서트)이 

마지막일꺼라 생각했는데


에쵸티와 팬들에게 의미있는 장소인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너무 너무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에쵸티 콘서트 하면 잠실 주경기장이죠! 

2호선 종합운동장역 7번 출구 광고

서울종합운동장에서 가장 넓은 올림픽주경기장

굿즈 줄이 엄청납니다.


17시 넘어서 도착해서

응원봉을 사려고 줄을 섰는데

공연 첫부분을 놓칠 수 있다고 하길래

응원봉을 포기하고

공연장으로 갔다.


공연장 내 자리까지 가는데 

20분은 걸린 것 같다.


사람이 많은데

조금 효율적이지 않은 입장 방식때문에

오래 걸린것 같다.


영롱한 응원봉을 사지 못해서 

매우 매우 아쉬웠다.


2019년에 써야하는데..

설령 사용하지 못한다 하더라고

기념품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너무 아쉬웠다.

응원봉은 사진으로나마 간직해야겠다.



컨테이너 정면
측면

에이치오티 콘서트 가는길

너무 너무 설레인다.

걸어가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내 자리는 그라운드 A01구역

무대가 보이기 시작하니까 더 떨림

이번에는 그라운드 A1 구역에 앉을 수 있었다.


예전에는 좋은 자리를 구할 수 없어서

주경기장에서 했던 918, 227 콘서트는 

3층에 앉았었다.

잘 보이지 않아

소리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전광판이 있다 해도 

내가 보고 싶은대로 보이지도 않았고


세종문화회관 콘서트에서도 2층에서 보고

항상 자리 운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그라운드석이라는 것에 의의를 둬야겠다.


실제론 너무 사이드라서 무대에 서있는 모습은 잘 보이지 않았다.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그라운드석 시야

슬로건 이벤트

FOREVER H.O.T.

너무 너무 설레였던 콘서트 시작전 순간들







5만석을 꽉 채운 우리 팬들

역시 대단하다

역시 에이치오티는 다섯이 모여야 한다.

그리고 에쵸티 팬들까지 모이면

완벽한 장면이 완성된다.

FOREVER H.O.T.

출처 : 장우혁인스타


드디어 콘서트 시작!

그리고 

첫번째 토크


에쵸티 콘서트 | 오프닝부터 첫 무대인사까지의 영상



이재원이 인스타에 올린 콘서트 셋 리스트에는 greatest love of all 도 있었는데

right here waiting 만 불렀다.

greatest love of all 도 좋은데 완곡 안하고 일부만 불렀다면

두 곡 부르는 것보단 한 곡만 부르는게 나은 것 같다.

강타말대로 right here waiting은 주경기장 콘서트 2번 할때 모두 부른곡이니까

이번 콘서트에 의미있는 곡인것 같다.

따로 영상도 촬영하고 많이 신경쓴 게 보인 공연이였다.

신곡을 소개해줬고, 양세형이 피쳐링한 곡으로

일요일 공연에는 양세형이 직접 무대에 섰었다.


희준 스페셜 - PIONEER


재원 스페셜 - I'm so hot, a better day

전주만 들어도 예전 생각이 나서 슬픈 노래 어베러대이

a better day 엔딩에서

jtl 세명 실루엣이 나온다음

1-2초 후에 나머지 두명 그림자까지 나왔는데

이걸 공연장에서는 몰랐고

(좌석이 사이드이다 보니 알아차리기 힘들었던거 같다)

콘서트 후 유튜브에서 영상 찾아보다 알게되었다.

뒤늦게 엔딩장면의 의미를 생각하니

너무 감동적이였다.

한명도 아니고 세명도 아니고

이제야 다섯명이 되었다는 의미 아닐까

공연장에서 봤으면 매우 감동적이였을 것 같다.

2018.9.7 데뷔 22주년 기념 브이라이브 때 촬영분 영상 시청

돌출무대에서 부르는 너와나



두번째 멘트

너무나 슬펐고 감동스러웠던 우리들의 맹세 후 영상


에쵸티 콘서트 | 멤버들 스페셜 무대부터 두번째 토크, 그리고 우리들의 맹세까지



1996년 그 때의 운동화와 의상, 소품까지 재현한 무대

다섯명이서 발 모은거 왜케 귀여운지 ㅋㅋㅋ

20181013 콘서트 때 인형이 무겁다고 퇴장하면서 던진 문희준 ㅋㅋ

인형이 무거워서 춤을 출수가 없다고

그래서 20181014 때는 인형이 없었다.

인형은 예전이랑 다른 인형이였다.

출처 : 이재원인스타

캔디

세번째 토크 - 슬로건 얘기

행복

 

내가 필요할 때 부르면서

이동차 타고 움직여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강타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내가 앉은 쪽으로 강타가 와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내가 필요할 때 끝나고

본무대 복귀 후


네번째 토크 및 셀카타임

출처 : 강타 인스타

내 자리는 완전 사이드라서 기대도 않했는데

역시나 내쪽은 나오지도 않았다.

"점"으로 나오더라고 함께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쉽다

다음에는 파노라마로 찍어주세요!

사이드석에 있는 팬들까지 모두 같이 찍읍시다!


그래 그렇게 노래에 나왔던 영상

영상 후 팬들에게 준 메시지

#NextMessage

#2019

또 기다릴게요!

팬들이 부르는 너와 나

GO! H.O.T! 하면서

장우혁이 무대왼쪽 사이드쪽으로 와서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사이드석 까지 배려해준 장우혁

너무 좋다

너무 흥분해서 사진이 흔들렸다 ㅠㅠ


앵콜 캔디 중

토니의 발라드버젼 캔디 좋았다.

기승전 "빛"

원!투! 

원!투!쓰리!포!

너무나 감동적이였던 콘서트 엔딩장면

에이치오티 멤버들이 우는걸 보면서

정말 멤버들도 '많이 기다렸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에쵸티 다섯명 너무 아름다워요

우리들의 노래는 끝나지 않았다.

에쵸티 콘서트 | 캔디부터 앵콜 "빛"까지의 영상





콘서트 다녀오고 나서
예전 콘서트에 비해 무대 연출적인 면이나 멤버들 멘트를 보면 팬들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 더 고마웠다. 멤버들의 진심이 느껴졌다.

예전 콘서트 후에는 이전에도 봤고 또 볼 수 있기 때문에 즐거웠던 공연 일 뿐이였는데
이번에는 17년 동안 보지 못했고, 콘서트 할 거라는 생각도 못했고, 다음에 본다는 기약도이 없고,(next message 2019라는 떡밥이 있긴 했지만) 꾸준히 현직 가수처럼 활동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여운이 너무 너무 오래 간다. 지금까지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가수들이 공연 끝나면 공허한 마음이 든다고 하는데 내가 겪게 될지 몰랐다. 다행히 유튜브에서 공연현장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내가 보지 못했던 장면을 계속 보게 되니까 유튜브에서 헤어나올 수 가 없었다. 한달이 지난 아직까지도 그 여운이 오래간다. 계속 영상을 찾아봐서 그런것 같다. 계속 보는데도 질리지 않고 마냥 좋다. 더 좋아진다

강타팬인데 신기한게 개별활동 할 때보다 다섯명이 함께 있으니 왜 더 좋을까, 그냥 강타도 좋지만 에쵸티 안의 강타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에쵸티 완전체, 그리고 팬들 시너지 효과가 엄청난 듯
재결합했어도 많은 팬들이 호응(응답)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성공적이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
강타의 친구가 한 말처럼 에쵸티와 팬들이 합쳐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 것 같다

예전에 나온 노래를 들으면 그 때의 추억이 떠오르는것은 당연한데 
에쵸티 노래를 들으면 몸과 마음이 10대로 돌아간다.  
근데 신기한 것은 10대 때 자주 들었던 다른 노래들은 그냥 예전 생각만 나고 마는데
에쵸티 노래들은 지치고 피곤했던 정신과 신체에 힘을 준다.
10대 때 힘들 때나 기쁠 때나 항상 에쵸티 노래를 들어서 인 것일까
너무 신기하다.

토토가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행 일정이랑 겹쳐서 표 신청도 하지 않았다. 미리 호텔, 비행기 결제가 끝난 상태라 취소를 할 수도 없었기 때문이다. 콘서트 소식을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쉬웠다. 
토토가3 때는 여행 중이라 공연하는 날에도 한국에 없었고 방송도 나중에 봐서 반가운 마음은 있었지만 감흥이 크게 없었는데

두번 보고 세번 보고 보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눈물이 더 났고 '정말 재결합을 해서 내가 무대를 보고 있다니' 란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이번 2018년 10월에 서울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안갔으면 큰 후회를 할 뻔 했다.


FOREVER 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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